샴푸, 로션, 세제, 화장품 등 일상 제품에는 피부를 통해 체내에 흡수될 수 있는 성분이 존재합니다.
과학적 근거를 기반으로 독성 가능성이 있는 성분, 흡수 메커니즘, 장기적 영향, 안전한 대체 및 예방 전략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1. 피부는 실제로 얼마나 흡수할까?
많은 사람들은 '피부는 모두 흡수한다'라고 생각하지만, 이는 절반만 맞는 말입니다.
피부의 가장 바깥층인 각질층은 외부 물질을 막는 강력한 방벽입니다.
그러나 미세한 크기의 화학성분, 지용성(기름 친화성) 분자, 지속적으로 접촉하는 물질은 피부를 통해 일정 부분 체내로 흡수될 수 있습니다.
피부 흡수에 영향을 주는 요인은 아래와 같습니다.
- 분자 크기: 작을수록 흡수가 증가합니다.
- 지용성 여부: 피부의 지질층과 친화성이 높을수록 흡수 위험이 증가합니다.
- 노출 시간: 오래 접촉할수록 흡수량이 증가합니다.
- 피부 상태: 상처, 습진, 염증이 있을 경우 흡수율이 증가합니다.
- 온도, 습도: 샤워 직후처럼 모공이 열리면 흡수력이 상승합니다.
따라서 '제품에 무엇이 들어있는지'를 확인하는 것이 필수입니다.
다음은 일상 제품 속 피부 흡수 유해성분 30종에 대해 표로 작성해 보았습니다.
2. 일상 제품 속 피부 흡수 유해 성분 30종
설명 기준은 다음과 같습니다.
- 사용처: 일상에서 가장 많이 쓰이는 제품
- 잠재 위험성: 과다, 장기간, 반복 노출 시 가능성
- 관련 영향: 과학적, 환경독성 관련 기관에서 다루는 내용 위주
- 주의도: ⭐(낮음) ~ ⭐⭐⭐⭐⭐(높음)
| 성분명 | 주요사용처 | 장기적인 노출시 잠재적 건강의 영향 | 주의도 |
| 파라벤 | 로션, 크림 | 호르몬 교란 가능성 | ⭐⭐⭐⭐ |
| 프탈레이트 | 향료, 세제 | 생식독성 가능성 | ⭐⭐⭐⭐⭐ |
| 트리클로산 | 항균 비누 | 항생제 내성, 갑상선 영향 | ⭐⭐⭐⭐ |
| 벤조페논,옥시벤존 | 썬크림 | 환경호르몬 가능성 | ⭐⭐⭐⭐ |
| 포름알데히드 유도체 | 샴푸, 네일 | 발암성 논란 | ⭐⭐⭐⭐⭐ |
| SLS/SLES | 샴푸, 세정제 | 피부장벽 약화 | ⭐⭐⭐ |
| MIT/CMIT | 물티슈, 샴푸 | 알레르기 피부염 | ⭐⭐⭐⭐⭐ |
| 톨루엔 | 네일제품 | 신경독성 가능성 | ⭐⭐⭐⭐ |
| PEG 계열 | 로션, 클렌저 | 불순물(1,4-다이옥산) 혼입 가능 | ⭐⭐⭐ |
| 실리콘류 | 베이스 메이크업 | 모공 기능 저해 | ⭐⭐ |
| 알루미늄염 | 데오드란트 | 땀샘 기능 억제 | ⭐⭐⭐ |
| 합성 향료 | 거의 모든 제품 | 알레르기,두통 | ⭐⭐⭐⭐ |
| DEA/TEA/MEA | 샴푸, 비누 | 니트로사민 생성 가능 | ⭐⭐⭐⭐ |
| 페녹시에탄올 | 로션, 세럼 | 영유아 피부 자극 가능성 | ⭐⭐ |
| BHA(부틸하이드록시아니솔) | 립밤,크림 | 내분비계 교란 가능성 | ⭐⭐⭐⭐ |
| BHT | 파운데이션 | 산화 스트레스 증가 가능성 | ⭐⭐⭐ |
| 레티닐 팔미테이트 | 자외선 차단제 | 햇빛 노출 시 산화 반응 증가 | ⭐⭐⭐ |
| 타르 색소(Cl 19140 등) | 화장품 색조 | 알레르기 반응 | ⭐⭐ |
| 미세플라스틱 | 스크럽, 클렌저 | 피부,환경 잔여성, 체내 축적 우려 | ⭐⭐⭐⭐ |
| 중금속(납·수은·카드뮴) | 저가 화장품 | 신경,면역 독성 | ⭐⭐⭐⭐⭐ |
| 이소프로필 미리스테이트 | 일부 로션 | 모공 막힘, 여드름 유발 | ⭐⭐ |
| 미네랄 오일 | 로션, 크림 | 불순물 혼입 우려 | ⭐⭐ |
| 석유계 계면활성제 | 세정제 | 피부 건조, 자극 | ⭐⭐⭐ |
| 솔벤트 계열 | 향료, 헤어 제품 | 호흡기 자극 | ⭐⭐⭐ |
| 클로페네신 | 로션 | 신경계 자극 가능성 | ⭐⭐ |
| 옥틸메톡시신나메이트 | 자외선 차단제 | 호르몬 교란 가능성 | ⭐⭐⭐⭐ |
| 라우릴글루코사이드 | 클렌저 | 과다 사용 시 자극 | ⭐⭐ |
| 안식향산계 보존제 | 일부 로션 | 민감성 피부 자극 | ⭐⭐ |
| 벤질알코올 | 토너, 에센스 | 피부 건조 | ⭐⭐ |
| 디아졸리디닐 요소 | 크림 | 포름알데히드 방출 가능 | ⭐⭐⭐⭐⭐ |
위 성분은 국제 환경단체(EWG), EU SCCS, 미국 EPA 등에서 반복적으로 주의 대상으로 다뤄진 성분들입니다.
단, ‘독성’이라는 표현은 과량, 장기간 노출 시 발생 가능하다는 의미이며, 모든 제품이 위험하다는 뜻은 아닙니다.

3. 피부 흡수 독성 성분을 줄이는 가장 실용적인 방법
1) 제품 성분표의 '상위 5개'만 먼저 보기
전 성분은 길어도, 상위 5개의 함량이 대부분을 차지합니다. 상위 5개를 중점으로 봅니다.
2) 향료가 없는 제품 우선 선택
합성 향료는 가장 강력한 흡수성, 알레르기 유발 성분 중 하나입니다.
3) 샤워 직후 바르는 제품에 특히 주의
샤워 직후는 모공이 개방되어 흡수율이 최대 3배 이상 높아집니다.
4) 손, 겨드랑이, 목 주변은 흡수율이 높음
유해 성분이 들어가는 제품은 접촉 시간을 최소화하는 것이 좋습니다.
5) 물티슈 사용량 줄이기
물티슈에는 MIT/CMIT 등 보존제가 주로 포함되어 있음으로 사용을 자제하는 것이 좋습니다.
6) 재래식 화장품보다는 인증 기반 제품 선택
- EWG 그린 등급
- EU COSMOS
- 비건 인증
- 알레르기 프리 인증등 과학적 기준을 통과한 제품이 더 안전합니다.
7) 향이 너무 강한 제품은 피하기
강한 향은 '향료 함량이 매우 높다'는 뜻임으로 향이 강한 제품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맺음말
모든 화학성분이 나쁜 것은 아닙니다.
현대의 화장품과 생활용품은 안전 기준 안에서 사용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장기적이고 반복적이며 다중적으로 노출되었을 때가 문제입니다.
피부로 지속적으로 스며드는 유해 성분을 줄이는 것만으로도 피부 건강, 호르몬 균형, 만성 피로, 면역 기능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핵심은 불필요한 성분을 피하고, 나에게 맞는 안전한 성분을 선택하는 것입니다.
정확히 알고 선택하여 적당히 쓰는 것이 내 몸을 장기적으로 안전하게 유지하는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